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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 WOOD LIGHTS

레이디 가가 : 155cm의 도발_2

 

작업실

 

실수로 프로듀서의 차를 박아버린 가가

거듭 사과하며 어쩔 줄 몰라하다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니 작업에 몰두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가가의 인터뷰

스스로 부족하게만 느껴졌던 과거를 회상하면서

오히려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한 스스로가 이젠 자랑스러워졌다고 이야기 한다.

"Of all the things I deserve, that is where I know I'm worth something.

So I have to stay there. You know?"

"전 여러모로 가치있는 사람이지만, 자신감은 저를 제일 가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줘요.

그러니까 그 상태에 계속 머물러야죠.

 

가가의 면대면 인터뷰 구도에서 벗어나

작업실 마당을 거니는 가가를 비춘다.

그리고 깔리는 내래이션 속에는 가가가 자신의 꿈을 이야기 한다.

이 업계에서 여성으로 자리 잡고 성장하고 싶다고.

어릴 때 유명해지면 성장할 기회를 잃는다며 자신은 여성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 한다.

아마 소녀에서 여성으로 성장하는 과정, 그것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함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성공한 자신 앞에서 자존심을 세우지 않고도 자신의 호화로운 집에서

같이 살 수 있는 남자를 찾는 다는 농담을 한다.

 

장면 전환 이전에 가가의 유명세가 다시 한번 짚어지는 데,

같이 HEY, GIRL을 부르는 플로렌스 웰치가 1800만 팔로워가 보는 데 어떻게 게시글을 올릴 수 있냐며 놀라워하고

가가는 웃으며 강조하지 말라고 이야기 한다.

 

이어지는 Hey, girl 녹음장면. 두 분 모두 음악에 취해있는 듯 하다.

 

공연 회의

 

평화로워 보이는 장면들.

조나단 윌슨의 Desert Raven 음악이 깔리고

마당을 거니는 강아지, 찰랑이는 수영장 수면, 붉은 꽃들과 방의 조각상과 피아노가 비춰진다.

그리고 거실에 모인 공연 기획자들 사이에 가가가 나타난다.

 

가가는 공연 감독에게 이런 공연 기회를 마련해줘서 고맙다며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 바를 마음껏 이야기 한다.

자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등장과 반전있는 클라이막스까지.

 

수영장 앞

 

BGM이 그대로 이어지면서 수영장 앞으로 장면이 전환된다.

그곳에서도 공연 회의는 이어진다.

의상에 관련된 회의를 하는 듯 한데 가가는 속옷을 벗어야 편하다며

브레이지어를 벗고 지향하는 의상 컨셉을 자유롭게 얘기한다.

 

다른 작업실

 

앨범 컨셉과 공연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여동생의 전화를 받는다

병원에 있는 여동생을 걱정하며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가가.

전화를 받고 난 후 모두가 곁을 떠나는 것 같다며 슬퍼한다.

 

가가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서 깔리는 노래 가사는 마치 방금의 가가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 하다.

"Where do you think You're going, going, girl?" - Joanne

"지금 대체 어디로 가는 건가요?"

 

곧이어 이 노래에 대해 가가가 설명을 해주는 장면이 나온다.

일찍 가족 곁을 떠난 고모인 조앤을 생각하며 쓴 노래이며

자신은 조앤이고, 자신은 아버지의 딸이라는 것이 메세지라고 설명한다.

 

할머니댁

 

가가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고모에 대한 노래가 나올 것이라고 알리러 간다.

 

가가를 중심으로 추억을 회상하고, 집을 구경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가가의 고모님인 조앤의 물건으로 할머니와 함께 조앤을 추억한다.

가가는 할머니에게 조앤을 위한 노래를 들려준다.

카메라는 자연스럽게 둘을 비춘다. 고정된 상태가 아니라 자유롭게 시선이 움직인다.

핸드폰으로 튼 노래가 bgm으로 깔리며 조앤의 흔적들을 보는 가가와

할머니께 노래를 들려주는 장면이 번갈아 보여진다.

중간 중간에 가가의 아버지가 슬픔에 잠기는 장면도 비춰진다.

 

뒤이어 할머니가 가가를 위로하는 장면이 나온다.

 

가가의 아파트

 

생일 파티 준비 장면이 나오면서

스타의 생일파티에 가가가 참석한다는 당시 방송의 내래이션이 깔린다.

 

가가는 울고 있고, 아파하고 있다.

오른쪽 몸 전체에 경련이 일어났다는 가가.

마사지를 받으면서 같은 문제를 겪고 있지만 원인도 모르고 도움을 받지도 못하는 사람을 언급한다.

그러면서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면 도대체 자신이 뭘 할 수 있는 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

자신의 상태가 비춰지는 것을 부끄럽고 힘들어하는 모습.

 

이후 파파라치의 존재를 자연스럽게 인식하며 나갈 준비를 한다.

차에서 창문을 내리고 나타나는 가가의 모습

직전에 보여진 울던 모습과 정반대로 우리가 알던 가가의 모습이 보여진다.

낮게 깔리는 피아노 음악 노래는 무언가 묘한 느낌을 자아낸다.

 

악세사리. 화려한 화장과 의상. 그리고 공연 모습.

집에서의 모습과 완전히 반대되는 듯한 모습을 디테일하게 비춰준다.

피아노 독주를 하며 Bad Romance의 다른 버전을 웅장하게 부르는 가가.

 

가가의 뒷모습이 조명과 함께 흐릿하게 한 번 비춰지는데

공연 장소에 있는 듯 완전히 몰입된다.

자연스러운 카메라 구도와 전환과 악사들의 조명이 어우러진다.

 

캘리포니아 팜데일 촬영장

 

마구 춤을 추는 가가의 모습.

힘차게 춤을 추고, 뒹굴고, 공기 중을 헤엄친다.

촬영을 준비하는 장면. 운전 장면. 마이크를 들고 춤추며 노래하는 장면. 목을 축이는 장면.

누워서 쉬는 장면. 얼음 찜질을 하는 장면.

가가가 정말 온 힘을 다해 임하는 장면들이 차례로 비춰진다.

 

뮤비 촬영 장면에서 노래가 페이드 아웃되면서 가가가 팬들이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과

이번 앨범 컨셉에서 추구하는 바의 격차를 걱정하는 장면이 나온다.

 

퍼펙트 일루션 촬영 장면에 내래이션은 새 앨범 소식을 보도하는 여러 뉴스 소리가 겹쳐서 깔린다.

이때 각 뉴스들의 노래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과 긍정적인 의견의 소리가 번갈아 깔리는 데,

긍정적인 뉴스들에서 점점 부정적인 뉴스들의 소리가 비중있게 깔리고 장면이 마무리 된다.

이 또한 의도한 것인지, 끊임없이 몸부림치고 최선을 다해 자신을 표현하는 가가 앞에

대중들의 판단의 잣대가 물리적으로 보여지는 느낌이 든다.

 

작업실

 

작게 깔리는 박자 타는 박수 소리와 함께 정신없이 넘어가는 준비 장면들

뮤비 공개 전 영상 편집 장면에 가가가 함께 한다.

이후 가가는 바깥으로 나와 팬들과 사진을 찍으며 여유롭게 차에 올라탄다.

가가는 검정 바지에 흰 티를 입고 있다.

그 모습 사이에 가가의 과거 완전히 파격적으로 화려했던 장면의 영상 클립이 끼워지고,

다시 검정 바지에 흰 티를 입은 가가의 모습이 비춰진다.

그렇게 번갈아 가면서 과거와는 대조되는 가가의 모습이 강조된다.

과거에는 팬들과 손을 잡고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가가의 여유롭고 편한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혼잡하던 팬들 사이를 뚫고 차에 올라탄 가가.

차 문이 닫히는 동시에 소음이 완전히 차단된다.

조용히 이동하는 가가.

 

작업실

 

다시 노래 작업에 집중하고 프로듀서와 대화하는 가가

앨범 발표 날 프로듀서와 함께하지 못해 슬퍼하는 가가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아 마크를 떠나보낸 것에 대해 슬퍼한다.

그리고 마크와 함께 한 앨범을 반드시 사랑받게 하겠다고 다짐한다.

 

월드투어

 

가가는 여러 행사에 참여해 자신의 앨범을 소개한다

인스타 라이브, 라디오 인터뷰 등의 장면들이 여러 차례 연속해서 나온다.

방송에도 출연하고 지하철 광고에도 가가의 새 앨범 포스터로 가득차있다.

월드 스타라는 타이틀조차 무색하게 엄청한 인기를 누리는 가가의 모습

자신의 팬을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 방송에 출연한 가가는

라디오 홍보 때문에 연출된 장면이지만 진심으로 팬의 사랑에 감동한다.

인터뷰에 참여한 팬이 정말 기뻐하는 장면이 멀리서 비춰진다.

 

그리고 다소 직설적인 라디오 인터뷰에 응하는 장면이 나온다.

자신이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있는 그대로 말하고

약혼이 깨진 것에 대한 힘든 점도 토로한다.

 

뒤이어 여러 인터뷰에서 비슷한 질문들을 하는 장면들이 이어져 나오고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하는 장면들이 이어져 나온다.

질문-답변-질문-답변의 순서가 아닌, 질문-질문-답변-답변 장면들로 번갈아 나온다.

 

당당하게 자기가 원하는 바를 이야기 하면서도 팬들의 반응을 걱정하는 답변 장면들이

페이드 아웃되고 암전된 화면에서 가가는 솔직한 심정을 울며 이야기 한다.

 

암전에서 뮤비 촬영 장면으로 이어지는 데 이전 뮤비와는 달리

들판에서 바람이 부는 자유로워보이는 분위기가 나온다.

내래이션으로는 음악과 일과는 다른 사랑 문제로 겪는 힘든 점을 토로한다.

일이 끝나면 자신의 곁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없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장면과 더불어

고요한 밤에 홀로 불빛처럼 남은 가가의 모습이 연출되어 보여진다.

 

앨범 유출

 

사랑에 대한 큰 아픔을 겪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 바로 뒤에

앨범 유출에 대한 뉴스 보도 장면들이 나온다.

긴장이 고조되는 노래와 함께 병원을 찾은 가가의 모습이 나온다.

 

자신의 아픔을 진단하면서 의사에게 먹은 약에 대해 전달하는 장면에서

어지러운 소리가 위에 깔리고 퍼지듯이 가가의 말소리가 들린다.

 

병원 장면에서 가가는 자신이 음악을 할 때 느끼는 감정과 온전히 소통되지 않는

몸 상태에 대해 진단을 받는다.

그리고 몸의 신호를 무시한 채 내달린 과거를 이야기 한다.

의사의 치료 단계 설명 장면에서 내내 긴장감있는 소리가 깔리고

의사가 나가자 소리가 멈춘다.

 

안타깝게도 치료를 받으면서도 인터뷰 준비를 위해 메이크업을 받는다.

장소를 이동해 메이크업을 받으면서도 그녀는 피아노 연주를 한다.

음악은 가가 자체인 것 같다.

 

앨범 발매

 

노래 제목인 '조앤'을 외치는 팬들 사이로 지나가는 가가

앨범 소개 장면, 장소 이동 장면마다 여러 뉴스에서 보도하는 소리가 계속 깔린다.

뛰어다니며 팬들과 인사를 나누는 레이디 가가

거대하고 웅장한 공연장이 아닌 건물 2층 테라스에서 기타를 들고 노래한다.

팬들은 건물을 둘러싸고 가가의 공연을 즐긴다.

팬들에 환호에 감동하는 가가

 

직접 마트의 앨범 판매 코너를 돌아다니며 자신의 새 앨범을 확인한다.

그러면서 직접 자신의 앨범을 맨 앞으로 옮겨놓는다.

마트 측에서 촬영을 거부하자 잠시 카메라가 꺼지고 가가를 알아본 뒤 다시 카메라가 켜진다.

마트에서 팬들과 자유롭게 사진을 찍고 소통하는 모습이 보여진다.

편안하고 평범하게 장을 보는 가가의 모습은 팬들의 카메라 라이브로 방송된다.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비행기에서 편안하게 누워있는 가가

앨범 유출 때와 다르게 굉장히 편안해 보인다.

 

 

 

To be continued...